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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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릴 라빈, 라임병 투병 고백하다 눈물 왈칵 "의사들이 힘들게 해"

기사입력 2015.07.02 08:32 / 기사수정 2015.07.02 08:38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이 라임병 투병 생활을 고백하던 중 눈물을 쏟아냈다.
 
에이브릴 라빈은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에 출연해 라임병 투병 생활을 고백하며 인터뷰 중 울음을 터뜨렸다.
 
에이브릴 라빈은 "의사들의 대처가 가장 날 힘들게 했다"며 "의사들은 정확한 병명도 모른 채 '만성피로증후군을 앓고있냐, 우울증을 앓고 있냐' 등 따위의 질문을 했다. 의사들은 명확한 치료법을 모르니 환자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할 뿐이다"고 말했다.
 
라빈이 고통을 겪은 라임병은 미국과 유럽에서 흔한 진드기 매개 감염질환으로 감염초기에는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증세를 보인다.
 
피곤감, 근골격계 통증, 신경계 증상이 수 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드물게는 사망에 이를 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12월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됐다.
 
앞서 에이브릴 라빈은 라임병 투병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그녀는 "진드기에 물려 라임병에 걸렸다. 수개월 동안 무기력증과 어지럼증을 느꼈는데 원인이 바로 라임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라빈은 "나는 숨 쉴 수 없다고 느꼈다. 움직이거나 말할 수도 없었다. 나는 죽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사진 = ABC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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