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고수와 김우빈 측이 출연료 미지급 건과 관련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측과 공동 대응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0일 엑스포츠뉴스에 "미지급 출연료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지만, 출연료 미지급으로 피해를 입은 소속사들이 협회 차원에서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 HQ 관계자도 이날 "현재 법적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받지 못한 출연료는 5천만 원에서 1억 사이인데, 지급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연매협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는 지난해 3월 5일 A 에이전시를 불량 엔터테인먼트 사업자로 의결해 공지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심각성과 A 에이전시의 악의적인 행태 반복으로 이를 다시 알리고자 A 에이전시와의 협업 금지를 의결했다.
고수 김우빈 등이 소속된 BH엔터테인먼트와 싸이더스 측은 출연료를 미지급한 A 광고 모델 에이전시를 제소한 상황이다.
앞서 고수는 2012년 촬영한 광고의 모델료를 에이전시가 주지 않자 지난 해 7월, 에이전시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번 사태 역시 해당 고소건의 연장선상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고수 김우빈 ⓒ 엑스포츠뉴스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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