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6.30 00:44
▲ 힐링캠프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배우 길해연이 8년 전 남편과 사별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는 황석정, 길해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유여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길해연은 8년 전 남편이 집에 있다가 갑작스런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남편과 사별한 사실을 공개했다.
길해연은 "그때 제가 공연 중이었다. 죽은 아들 관을 놓고 그 손톱을 깎아주며 시작되는 공연이었다"면서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슬퍼할 겨를이 없었다. 아들한테 어떻게 알려야 할지 몰랐다. 후배를 통해서 부고를 전달했다. 저는 그때부터 정말 씩씩해졌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길해연은 "돈이 10원도 없었다. 남편이 사업하던 사람이라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상속포기를 해서 그랬다. 연극해서 돈 벌 수 있는 게 없어 강의도 나가고 글도 쓰고 그랬다"고 생활고를 겪었던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길해연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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