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2015년 상반기에도 연예계에는 어김없이 핑크빛 바람이 불어왔다. 아름다운 사랑을 지속해온 스타 커플들이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결혼에 골인했다.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부러움을 자극한 스타 커플들을 모아봤다.
◆ 스몰 웨딩(Small wedding)이 대세
상반기 가장 주목받은 커플은 다름아닌 원빈과 이나영이다. 두 사람은 5월 30일 강원도 정선에서 깜짝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소속사는 결혼식과 관련한 일문일답과 화보 같은 현장 사진을 공개해 세간의 부러움을 샀다. 화려한 장식도, 수많은 하객도, 시끌벅적한 피로연도 없었다. 청량한 자연과 푸른 하늘을 배경 삼아 단출하게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무열, 윤승아는 3년 열애 끝에 지난 4월 남양주의 한 예식장에서 화촉을 밝혔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자리에서 결실을 봤다. 두 사람의 연애사는 그야 말로 '다사다난' 했다. 시작부터 남달랐다. 2012년 2월 김무열이 트위터를 통해 윤승아에게 취중 고백을 하며 열애 사실이 만천하에 알려졌다. 이후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공식 석상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윤승아는 2012년 김무열의 병역면제 논란이 제기됐을 때도 곁을 지켰다.
김나영 역시 4월 27일 제주도에서 금융권에 종사하는 일반인 남성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결혼식을 올렸다. 10여명의 가족과 지인이 보는 앞에서 신랑과 결혼 서약을 나눈 그는 영화 '위대한 개츠비'에서 영감을 얻은 웨딩드레스와 소박한 웨딩카로 실속을 추구했다.
◆ 노총각 딱지 떼다
우리나이로 45세. 연예계 대표 노총각이었던 안재욱이 지난 1일 평생의 반려자를 만났다. 상대는 뮤지컬 배우 최현주로 두 사람은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올렸다. 지난해 11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의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 인연으로 열애를 시작했고 7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안재욱은 SNS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맨틱한 면모를 드러냈다. 최현주에게 푸켓의 레스토랑에서 청혼한 사실을 밝히는가 하면, 커플링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저 오늘부터 아빠 됐어요"라며 임신 3주차 초음파 사진을 게재해 예비 아빠의 기쁨을 드러냈다.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 허니문 베이비를 얻는 겹경사를 누렸다.
'43세' 윤상현 역시 뒤늦게 결혼한 케이스다. 작사가 메이비와 지난해 4월 소개팅으로 인연을 맺고 그해 7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열애 7개월여만인 2월 결혼식을 올렸다. 늦게 결혼한 만큼 뜨겁게 사랑 중이다. 특히 윤상현은 결혼 전부터 각종 방송에서 메이비를 언급하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메이비는 현재 임신 16주로 예비 부모가 될 준비에 한창이다.
가장 최근에 기쁜 소식을 알린 스타는 god의 맏형 박준형이다. 26일 연예인 뺨치는 미모를 지닌 13세 연하 승무원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 생활의 첫 단추를 끼웠다. 결혼식에는 god 멤버들이 참석해 훈훈함을 더했다.
◆ 女스타들, 사업가의 아내가 되다
남상미는 지난 1월 만인의 연인에서 한 사람의 배우자가 됐다. 지난해 11월 깜짝 결혼발표를 한 지 2개월 만인 1월 24일 경기도 양평의 한 교회에서 백년가약을 맺은 것. 웨딩화보도 촬영하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게 결혼에 임했다. 남상미의 마음을 뺏은 이는 사업가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 친구에서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로 발전했다. 지난 5월에는 임신 14주차라는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톱모델 장윤주는 5월의 신부로 행복한 신혼 생활을 누리고 있다. 글로벌 디자인회사를 운영하는 4살 연하의 사업가와 교제 3개월 만에 비공개 결혼식을 치렀다. 지난해 10월 처음 만나 올해 1월부터 연인으로 발전, 교제 4개월 만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후 인스타그램에 신혼의 행복이 물씬 느껴지는 사진을 올리며 애정을 과시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엘르, 라리, 카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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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