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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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레오, '분자요리' 최현석 겨냥 발언 해명 "저격 의도 없었다"

기사입력 2015.06.26 08:44 / 기사수정 2015.06.26 08:44



▲강레오 최현석 분자요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셰프 강레오가 최현석을 겨냥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강레오는 2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누군가를 저격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다만 요리사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얘기였다"고 해명했다.

또 "요리사가 방송에 그만 나와야 한다는 뜻은 아니었다. 다만 소금과 분자요리를 언급한 건 지금 요리하는 친구들이 찾고자 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요리사는 방송 데뷔용이 아니라 전문 직업이라, 왜곡된 정보가 나가면 그 친구들이 헷갈려 할 수 있다"며 "최현석을 디스한 게 아니라, 분자요리에 대한 견해를 밝혔을 뿐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앞서 강레오는 지난 19일 웹진 채널예스와의 인터뷰 도중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중인 최현석 셰프를 연상시키는 발언을 했다.

당시 강레오는 "요리사가 방송에 너무 많이 나오는 건 역효과다"라며 최근 방송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셰프테이너(셰프와 엔터테이너의 합성어)를 비판했다.

그는 "음식을 정말 잘해서 방송에 나오는 게 아니라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서 출연하게 되면 요리사는 다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이 될 것이다. 요리 실력이 우선이어야 하는데, 무조건 나도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 인기 있는 셰프가 될 수 있다고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냐"고 지적했다.

또 "한국에서 서양음식을 공부하면 런던에서 한식을 배우는 것과 똑같다. 그러니까 본인들이 커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자꾸 옆으로 튀는 거다. 분자 요리에 도전하기도 하고"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최현석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여 논란을 일으켰다. 최근 최현석은 방송에서 소금 뿌리기 동작을 선보이며 '허세 셰프'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강레오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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