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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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연평해전' 비난 "왜곡·날조된 영화…전쟁 도발하자는 것"

기사입력 2015.06.25 08:39



▲북한 '연평해전' 비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북한이 영화 '연평해전'(감독 김학순)에 대해 '왜곡, 날조된 영화'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24일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연평해전'을 언급하며 "괴뢰극우보수분자들이 저들의 군사적 도발로 초래된 서해 무장충돌사건을 심히 왜곡날조한 불순반동영화, 반공화국 모략영화다"라고 했다.

특히 "우리가 공화국 정부 성명으로 북남관계 개선에 대한 공명정대한 입장을 천명한 것과 때를 같이해 이런 광대놀음을 끝끝내 벌여놓으려 하는 것은 통일을 반대하는 괴뢰당국의 흉심을 명백히 드러내 보인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우리민족끼리는 제2연평해전이 미국과 남한이 일으킨 계획적인 군사 도발 사건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영화를 상영하는 것은 남조선 인민들 속에 우리 공화국에 대한 불신과 적대, 악의를 뿌리깊이 심어주는 한편 북침전쟁열을 더욱 고취하여 기어코 전쟁을 도발해보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4일 개봉한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배우 김무열, 진구, 이현우 등이 출연했다.

2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15만338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6만2605명으로 집계됐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연평해전' ⓒ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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