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도롱 또똣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맨도롱 또똣' 유연석이과 강소라가 서로를 오해했다.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13회에서는 백건우(유연석 분)와 이정주(강소라)의 마음이 엇갈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건우는 자신의 아버지가 김해실(김희정)의 남편을 죽인 살인범이라는 사실을 알고 절망했다. 백건우는 김해실과 연애 중인 형 송정근(이성재)을 위해 제주도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제 막 이정주에 대한 마음을 인정한 백건우는 가족을 위해 사랑을 포기해야만 했다.
백건우는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고 있는 이정주를 애틋하게 바라봤고, "나 여기서 빨리 도망가야 될 거 같아. 너 나랑 같이 갈래?"라며 절절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백건우는 이정주에게 함께 떠나달라는 부탁을 하지 못한 채 일부러 못되게 굴었다.
백건우는 자신을 걱정하는 이정주에게 "넌 내가 그렇게 좋냐. 넌 자존심도 없어? 제대로 화를 내야 돼. 안 그러면 네가 어떻든 말든 또 어디 같이 가자고 막 우긴다. 너 그러면 또 넘어올 거냐"라며 내심 기대했고, 이정주는 "안 넘어가"라고 거절했다.
또 부미라(김미진)와 박동수(최성민)는 차희라(옥지영)에게 백건우의 친부 진태용(최재성)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했다. 과거 진태용은 화난 백세영(이휘향)을 쫓아가던 중 뺑소니 사고를 냈고, 당시 사고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가 김해실의 남편이었다.
그 과정에서 백세영과 진태용은 이정주의 부모와 친했던 사이로 밝혀졌고, 이로 인해 백건우와 이정주가 오래 전부터 얽혀있었던 인연임이 드러났다.
이후 백건우는 오랜 고민 끝에 이정주에게 매달리려고 했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엇갈리고 말았다. 목지원(서이안)은 백건우가 레스토랑을 비운 사이 나타나 이정주에게 이간질했다. 이정주는 백건우가 목지원과 함께 떠나는 것으로 오해했고, 마침 레스토랑을 찾은 황욱(김성오)은 이정주를 위로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백건우가 황욱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있는 이정주를 보고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으로 백건우와 이정주가 오해를 풀고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한밤의 TV연예' 유연석, 강소라, 이성재, 김희정, 김성오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