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임정우(24)가 호투를 펼쳐 약 1년만의 선발승을 거뒀다.
임정우는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8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임정우는 5이닝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지난 5일 잠실 SK전에 구원 등판해 시즌 첫 승을 거둔데 이은 두번째 승리였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14년 7월 5일 마산 NC전 이후 354일 만에 올린 선발승이기도 했다.
이날 임정우는 최고 146km/h의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kt 타선을 무력화 시켰다. 특히 5회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병살타로 이닝을 끝내 양상문 감독의 믿음에 응답했다.
경기를 마친 뒤 임정우는 "시즌 선발 첫 승을 거둬서 너무 기쁘다. 팀이 힘든 상황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발, 중간 어떤 보직을 맡던 열심히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임정우 ⓒ수원,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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