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예능 '우리동네 예체능'이 시청률 소폭 하락에도 화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은 4.3%(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4.4%)보다 0.1%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라이딩 완주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멤버들은 아시아 최고의 도로사이클 대회 '투르 드 코리아'의 실제 코스인 여수- 강진 135.7km 코스 완주에 도전했다. 멤버들의 최종목표는 전원 완주였기에 단 한 명이라도 완주를 못한다면 그대로 실패가 되는 방식이었다.
멤버들은 64.3km를 달려 라이딩 1일차를 마치고 2일차에 남은 71.4km를 달려야 했다. 에이스 션이 전날 산악구간 1등에 이어 2일차 산악구간과 스프린트 구간을 모두 섭렵한 가운데 초보 정형돈은 체력 저하로 힘들어 했다.
정형돈이 공효석 코치의 격려 속에 마지막 산악구간을 버텨내면서 멤버들은 내리막을 타고 나란히 줄을 선 상태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멤버들은 전원 완주라는 쾌거에 자전거를 들고 환호했다.
마음고생이 심했던 정형돈은 "사실 완주했다는 기쁨보다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멤버들에게 미안해 하면서 "마지막 콤에서 너무 힘들어서 코치님한테 걷고 싶다고 얘기했다. 코치님이 단호하게 '할 수 있어요' 하시더라"고 공효석 덕분에 완주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썸남썸녀'는 3.3%, MBC 'PD수첩'은 4.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우리동네 예체능'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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