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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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씨스타vs'스포티 섹시' AOA, 퍼포먼스 대결

기사입력 2015.06.22 16:32 / 기사수정 2015.06.22 17:56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걸그룹 AOA와 씨스타가 같은 날 새 미니앨범 발표와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음원에서 불 붙은 두 그룹의 경쟁은 무대 위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씨스타의 세 번째 미니앨범 '쉐이크 잇(SHAKE IT)' 발매 기념 쇼케이스와 AOA의 세 번째 미니앨범 '하트어택(Heart Attack)' 발매 쇼케이스는 22일 열렸다. 두 그룹은 앞서 각각 이날 0시와 12시 신곡을 공개했다.

씨스타 '쉐이크 잇'은 강렬한 '씨스타표 여름 댄스곡'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펑키한 비트를 담았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씨스타의 보컬이 어우러졌다. AOA '심쿵해'는 첫눈에 반해버린 여자의 마음을 솔직하면서도 재치있게 표현했다. 일렉트로닉 요소를 담아 여름에 시원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다.

음원 서비스 업체 멜론의 실시간 차트에 따르면 '쉐이크 잇' '심쿵해'는 1,2위를 다투고 있다. 0시 공개된 '심쿵해'가 1위에 오른 뒤 '쉐이크 잇'이 발표되자 '쉐이크 잇'이 1위, '심쿵해'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음원에서 팽팽한 대결을 벌이고 있는 씨스타와 AOA는 음악 방송 무대로 다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AOA는 오는 24일 MBC뮤직 '쇼! 챔피언'에서 컴백 첫 방송 무대에 오르고, 씨스타는 25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다. 음원에서 시작된 맞대결이 음악 방송 무대로 옮겨지는 것.

'쉐이크 잇'은 전작 '터치 마이 바디'와 같이 엉덩이를 이용한 안무가 눈길을 끈다. 여성의 각선미를 내세우는 것 외에도 쉬운 동작으로 팬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간단하지만 매력적인 동작이 특징이다.

이에 씨스타 보라는 "바디 중 힙이 가장 핫하다. '터치 마이 바디'는 엉덩이를 털어주는 느낌이었다면, '쉐이크 잇'은 살랑살랑 흔드는 것이다"고 안무를 설명했다. 소유는 "초등학생이 '쉐이크 잇' 안무를 따라 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AOA는 쇼케이스에서 아나운서의 멘트와 함께 등장해 '심쿵해' 노래와 안무를 전했다. 운동 경기복에서 착안한 복장은 앞서 예고했던 '스포티 섹시'를 연출했다. 일렉트로닉 요소가 더해진 '심쿵해'는 듣는 이들에게 청량감을 느끼게 했다.

'심쿵해'는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처럼 큰 주제 속에서 멤버 별로 특징을 잡아내는 복장과 여성미를 강조하지만, 과하지 않은 느낌을 연출했다. 특히 씨스타가 엉덩이에 포인트를 둔 것에 비해 AOA는 신체 상의를 강조한 안무로 구성했다.

씨스타와 AOA는 무대에서도 '여성미'를 앞세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닮은 듯 다른' 두 걸그룹의 경쟁이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바람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씨스타 AOA ⓒ 권혁재 권태완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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