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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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최덕문 "'도둑들'서 중국어 연기만…한국말 연기 좋았다"

기사입력 2015.06.22 11:40 / 기사수정 2015.06.22 11:4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암살'의 최덕문이 영화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2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동훈 감독과 배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최덕문이 자리했다.

극 중 역사에 이름 한 줄을 남기겠다는 목표로 양 손에 폭탄을 쥐고 작전에 뛰어든 황덕삼을 연기하는 최덕문은 최동훈 감독과 함께 했던 영화 '도둑들'을 언급하며 "'도둑들' 때도 최동훈 감독님과 함께 작업했는데, 당시 대사가 전부 중국어였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내가 중국 배우인 줄 아는 사람들도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다음에 최동훈 감독님과 작업을 하게 된다면 한국말을 할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이 역할을 제안받아서 기뻤다. 좋은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또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포스터 촬영을 처음 했다. 많이 쑥스러운데, 영화를 빨리 보고 싶고 잘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덧붙였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최덕문 등이 출연하며 7월 22일 개봉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암살'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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