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프로리그 3라운드 1위와 2위 팀이 확정된 가운데,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나머지 두 팀이 이번 주 결정된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3라운드 7주차 경기가 오늘(22일)과 내일(23일) 열린다.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3라운드 경기가 모두 마무리된다. 그러나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정된 팀은 SK텔레콤 T1과 KT 롤스터 두 팀뿐.
SK텔레콤 T1은 6승을 거두며 라운드 1위를 확정, 라운드 전승 우승을 노린다. KT 롤스터는 4승(2패, 득실 +8)을 기록하며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2위에 오른다.
하지만 3위와 4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스베누, 진에어 그린윙스, 삼성 갤럭시, MVP 네 팀이 서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
3위 스베누(3승 3패, 득실 +1)가 승리하면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하다. 진에어가 삼성 갤럭시를 꺾는다 하더라도 최소 4위를 차지한다. 패배해도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 다만 마지막 경기 상대가 라운드 1위 팀인 SK텔레콤 T1이라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진에어 그린윙스(3승 3패, 득실 +1)는 현재 4위지만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삼성 갤럭시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한다. 패하더라도 스베누, MVP의 경기 결과에 따라 4위를 차지할 수 있다.
하지만 삼성 갤럭시(3승 3패, 득실 -1)와 MVP(3승 3패, 득실 -2, 벌점 -2)는 이기더라도 다른 팀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삼성 갤럭시와 MVP 모두 상대인 진에어 그린윙스와 KT 롤스터에게 이겨도 득실차에 따라 포스트 시즌에서 탈락한다. MVP는 이번 라운드 벌점 2점을 받아 삼성 갤럭시보다 포스트 시즌 진출이 더 힘들지만, 포기하기는 이르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사진 제공 한국e스포츠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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