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의 '뱀파이어 본능' 발현 순간이 담긴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처절한 오열 속에서 레드 아이로 변하는 그의 눈빛은 목덜미에 선명한 붉은 핏자국과 함께 궁금증을 자극함과 동시에 그가 어떤 과정을 통해 뱀파이어가 됐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22일 '밤을 걷는 선비' 측은 극의 중심이 되는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 역을 맡은 이준기의 촬영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밤을 걷는 선비'는 눈이 부실만큼 아름다운 관능미를 가진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 분)을 중심으로 '흡혈귀'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달콤살벌한 로맨스, 오싹함과 스릴 등을 안길 판타지멜로.
이준기는 반듯하고 강직한 성품의 홍문관 부제학으로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큰 사건으로 인해 뱀파이어 선비가 되는 김성열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 간다. 명문가 자제인 김성열은 큰 사건을 계기로 뱀파이어가 되는데, 김성열이 뱀파이어의 본능을 발현시키는 순간이 담긴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과 함께 기대감을 동시에 키운다.
사람들 사이로 걸어 들어간 김성열은 성문 앞에 걸린 무엇인가를 보고 두 눈을 크게 뜨고 망연자실한 모습. 특히 크게 뜬 두 눈에 깊은 슬픔이 서려 있어 그가 본 것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그의 얼굴 여기 저기에 묻어 있는 흙과 초췌한 그의 겉 모습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임을 나타내는 듯 하다.
그런 가운데 눈동자가 붉게 변하고 있는 김성열의 모습과 관군에 저항하며 오열하는 듯한 성열의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무엇보다 그의 목덜미에 선명한 두 개의 이빨자국과 옷깃에 있는 붉은 핏자국이 심상찮은 분위기를 풍겨낸다.
이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뱀파이어가 된 김성열의 모습으로, 그는 저잣거리에서 무엇인가를 보고 절망-분노-아픔을 동시에 느끼며 겉잡을 수 없는 감정을 분출하며 처음으로 뱀파이어로 변신하게 된다.
지난달 27일 문경의 한 세트장서 진행된 촬영에서 김성열 역을 맡은 이준기는 절망-분노-아픔-오열-혼란 등 복잡한 감정연기를 온몸을 활용하며 표현해 냈다. 뿐만 아니라 마치 진짜 뱀파이어가 된 듯한 그의 몸짓에 스태프들은 감탄을 터트릴 수 밖에 없었다는 후문.
이에 '밤을 걷는 선비' 측은 "극중 김성열이 뱀파이어가 되는 첫 장면 촬영에서 이준기의 감정연기가 폭발해 스태프들이 일제히 감탄을 터트렸다. 서서히 변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눈빛과 행동만으로 표현해냈고, 무엇보다 뱀파이어로 변하는 그 순간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온몸열연으로 그려내 멋진 장면이 완성됐다"며 "김성열이 어떤 사건에 휘말려 뱀파이어가 된 것인지, 과연 김성열이 저잣거리에서 본 것은 무엇인지는 본 방송을 통해 꼭 확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밤을 걷는 선비'는 다음 달 방송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 ⓒ 콘텐츠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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