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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 QS+테임즈 쐐기포' NC, 한화에 주말 3연전 싹쓸이

기사입력 2015.06.21 20:41 / 기사수정 2015.06.21 20:41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NC 다이노스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한화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NC 다이노스는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7차전을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4연승을 달리면서 이번 시즌 한화를 상대로 5승 2패 상대전적 우위를 가져갔다. 

선발투수 이태양은 6⅔이닝 4피안타 1볼넷 4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이태양-최금강으로 이어진 NC의 투수진들은 한화의 타선을 꽁꽁 묶으며 역시 단 1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NC가 선취점을 내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가 한화 선발 안영명의 초구를 타격해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종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1루에 있던 박민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도루로 3루까지 훔친 김종호는 테임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2-0.

3회말 NC가 추가점을 내며 더 달아났다. 공격은 김종호의 안타로 시작됐다. 이어 나성범도 안타를 만들며 NC는 무사 1,3루의 득점 찬스를 잡았다. 이후 테임즈 4-6-3 병살타로 순식간에 아웃카운트는 2개로 늘어났지만 3루주자 김종호는 홈을 밟아 점수는 3-0이 됐다. 

승부의 쐐기를 박는 홈런포가 8회말에 터졌다. 테임스가 좌완 불펜 권혁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22호 홈런을 때려내며 2명의 주자까지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점수는 순식간에 6-0까지 벌어졌다.

9회초 등판한 마무리 투수 이민호가 세 타자를 땅볼, 뜬공으로 처리하며 NC의 승리를 지켰다.  

반면 한화는 이번 패배로 시즌 최초 스윕패와 함께 시즌 최다 연패 기록(5연패)을 갱신했다. 선발 안영명은 난조를 보이며 3⅔이닝 6피안타 2볼넷 3실점(3자책)했고 결국 시즌 8승 수확에 실패했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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