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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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건 사진뿐' 자메이카 선수, 메시와 기념 촬영

기사입력 2015.06.21 10:0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이제는 유니폼 교환이 아닌 기념 촬영이다. 리오넬 메시(28,FC바르셀로나)를 향한 선수들의 욕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아르헨티나와 자메이카는 21일(한국시간) 칠레 비나델마르에서 열린 2015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을 치렀다. 조 1위를 노리는 아르헨티나와 이미 탈락이 확정된 자메이카의 경기는 전반 11분 터진 곤살로 이과인의 골로 아르헨티나가 1-0으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나고 좀처럼 보기 드문 장면이 벌어졌다. 자메이카의 공격수 드숀 브라운(25,발레렝가)이 메시에게 다가가 사진 촬영을 요구했다. 경기를 마치면 유니폼을 교환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브라운은 자신의 휴대폰을 들고 셀카를 요청했고 메시는 당황한 듯 웃지 못할 표정을 지으며 사진 촬영에 응했다. 

경기 후 메시는 선수들에게 큰 인기를 받는다. 특히 그가 입고 뛰었던 유니폼을 받기 위한 싸움이 늘 벌어진다. 지난 2012년에는 레버쿠젠의 미할 카들레치와 마누엘 프리드리히가 메시의 유니폼을 얻기 위해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경기장에서 셀카를 찍게된 메시는 이날 경기를 통해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2005년 18세의 나이로 A매치에 데뷔한 메시는 역대 다섯 번째로 센츄리클럽에 가입한 아르헨티나 선수가 됐다. 100경기를 뛴 메시는 총 46골을 기록하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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