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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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상승세' 막내 kt에 김성근 감독도 '경계심'

기사입력 2015.06.18 13:08 / 기사수정 2015.06.18 13:08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kt 만나지 말아야지."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도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kt wiz에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김성근 감독은 17일 대전 SK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kt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역시 '기세가 무섭다'라는 것이 김성근 감독의 설명이었다.

막내 구단 kt는 시즌 초반 고전하며 '승수 자판기'라는 오명을 씻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롯데와의 트레이드 이후 조금씩 희망을 보인 kt는 외국인 타자 댄블랙의 영입 이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6월 들어 14전 9승5패로 한화와 함께 승률 공동 1위에 올라있다. 공격력은 더 무섭다. 6월 팀타율 1위(.306)를 기록하며 누적 팀 타율 최하위를 KIA 타이거즈에게 넘겼다.

이런 kt에 김성근 감독 역시 경계심을 잔뜩 드러냈다. 김성근 감독은 "kt 만나지 말아야지"라면서 "젊은 투수들이 괜찮다. 이 젊은 선수들이 언제까지 버텨줄 지가 관건 같다. 이제는 수비도 잘 하더라. 4월에는 수비 때문에 무너진 케이스가 많았다"고 말했다.

"팀에서 판단을 잘했다. 트레이드도 잘했고, 외국인 선수를 타자 두 명으로 바꾼 것도 잘 됐다"고 평하며 "조범현 감독이 잘했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kt와의 전적 5승4패로 한 번을 더 이겼다. 이후 kt와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후반기 첫 상대로 수원에서 7월 21부터 만난다. 김성근 감독의 설명대로라면 한화로서는 다행인 일정이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성근 감독-조범현 감독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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