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6.18 10:50 / 기사수정 2015.06.18 10:50
[엑스포츠뉴스=박진태] 대한민국 태극낭자들이 기적을 보여줬다.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이 18일(한국시간),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스페인과의 예선 3차전을 2-1로 역전승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이 걸어온 기적의 발자취를 숫자로 정리해 봤다.
2
: 두 번째 월드컵 도전.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첫 도전은 지난 2003년 미국 월드컵이었다. 미국 월드컵에서 대표팀은 3전 전패를 당하며 세계 무대의 큰 벽을 실감했다. 이후 12년 만에 이루어진 두 번째 도전은 성공적이었다. E조에 속해있던 브라질, 코스타리카, 스페인을 상대로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두 번째 월드컵 도전만에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 남녀대표팀이 모두 월드컵 16강 이상 진출한 두 번째 아시아 팀. 여자축구대표팀이 스페인을 꺾고 월드컵 16강에 진출함에따라 남녀 대표팀 모두 월드컵에서 16강 이상을 진출한 국가가 됐다. 또한 한국의 이 기록은 아시아에서 일본 대표팀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5 :
김수연의 역전골. 16강을 이끈 스페인전 김수연의 역전골은 태극낭자가 월드컵에서 기록한 다섯 번째 골이다. 2003년 미국 월드컵 노르웨이전에서 김진희의 골로 시작된 여자대표팀의 월드컵 골 사냥은 프랑스와의 16강전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15 :
대한민국의 여자축구 FIFA랭킹과 16강 상대 프랑스의 FIFA랭킹의 차이. 대한민국의 피파랭킹은 18위, 16강 상대인 프랑스의 피파랭킹은 3위다. 하지만 공은 둥근 법. 이번 예선에서 같은 E조에 속했던 팀들도 만만찮은 상대였다. 예선 첫 경기의 파트너 브라질은 피파랭킹 7위였고, 두 번째 상대 코스타리카는 37위, 오늘 승리한 스페인은 14위였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사진=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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