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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삼성 갤럭시 노준규, '동족전은 조성주도 자신있다'

기사입력 2015.06.16 22:03 / 기사수정 2015.06.17 11:20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삼성 갤럭시가 위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포스트 시즌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16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3라운드 6주차 4경기에서 삼성 갤럭시의 테란 세 명이 상대에게 승리를 거두며 세트스코어 3대 1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노준규는 4세트에서 정지훈을 상대로 장기전을 펼치며 위기 상황을 맞기도 했다. 그러나 메카닉 체제 선택 후 지키기 전략으로 상대를 무너트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아래는 삼성에 마지막 세트를 안긴 노준규와의 인터뷰.

이번 시즌 첫 인터뷰를 하는 기분은?

굉장히 좋다. 인터뷰를 이제야 하게 되어 아쉬운 감이 있다. 정말 인터뷰를 하고 싶었다. 팀이 지는 경기에서 이기는 일이 많았고, 이기는 날 이겨도 내가 인상깊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다.


SKT T1에서 인터뷰를 하고 1년 반 만의 일인 거 같다.

삼성 갤럭시로 이적후 생활해보니 어떤가?

삼성 갤럭시로 옮기고 나서 좋았던 것은 자율적인 분위기였다. 코칭스테프에서 잘 배려해 주신게 나와 맞았다. 부담도 적었다.

이번 시즌 6승을 거둘 것을 예상했는지.

지금보다 더 잘할 거 같았다. 하지만 예상보다 잘 하지 못해 송병구 플레잉 코치님께 죄송하다.

앞으로의 경기는 더 기대하셔도 될 거다. 조성주와 경기해도 이길 자신이 있을 정도로 동족전에 자신이 있다.

이상하게 이번 시즌 테란을 많이 만났다. 운명이라 생각하고 즐기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생각보다 힘든 운영을 보였다.

경기 중 방심을 한 거 같다. 정지훈 선수의 중반 찌르기를 당한 이후 정신을 차렸다.

느리고 묵직한 경기 스타일을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테란전에서 수비적으로 플레이 하기에 느리고 묵직해 보인다. 다른 종족을 만나면 나도 빠른 운영을 보일 수 있다.

다음 경기에서 포스트 시즌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데 자신 있는지.

테란을 만나면 이길 자신이 있다. 다른 종족전은 잘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주 창단 15주년 기념으로 팬들이 많이 와주시고 선물도 주셨는데 패배해서 죄송스러웠다. 지금이나마 감사한다고 전하고 싶다. 우리팀 김동건 코치님, 송병구 플레잉 코치님이 티는 안내도 많이 희생해 주시는 거로 안다. 그 부분에 정말 감사드린다.

그리고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걱정 안하셨으면 좋겠다. 남은 진에어 그린윙스 전도 승리해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도록 하겠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사진=노준규(삼성 갤럭시)]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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