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창 써야할 땐데…"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김회성의 부상에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7차전 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화는 김회성과 지성준의 1군 엔트리를 말소시키고 이시찬과 정범모를 등록했다. 김회성은 원래 가지고 있던 어깨 통증이 심화되면서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김성근 감독은 "예전경기에서 홈 쇄도를 하는 과정에서부터 어깨가 안좋았다"고 설명하며 "LG전에서 2루로 갈 때도 원래는 미끄러져 들어가야 하는데 어깨가 좋지 못해 의식하다보니 베이스로 미끄러지지 않고 멈추더라"고 돌아봤다. 이어 김 감독은 "한창 써야할 땐데"라며 김회성의 부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김회성이 내려가면서 내야수 이시찬이 등록됐다. 이시찬은 햄스트링 통증으로 4월 22일 엔트리가 말소 됐다. 이후 55일 만의 1군 등록이다. 예상보다는 다소 빠른 복귀다. 김성근 감독은 "김회성이 빠지니 들어갈 애가 없다"며 "3일 전부터 라이브 배팅을 시켰다. 원래 2군 경기를 뛰고 올라와야하는데, 시간이 없었다. 정범모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이용규(중견수)-강경학(유격수)-정근우(2루수)-김태균(1루수)-최진행(좌익수)-김태완(지명타자)-고동진(우익수)-주현상(3루수)-허도환(포수)이 선발 출전하고, 안영명이 선발투수로 등판해 SK 윤희상과 맞대결을 펼친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성근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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