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조희찬 기자] "내일(17)부터 지명타자로 내보내겠다. 오늘은 대수비로 1~2회 정도 소화할 것."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1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정규시즌 6차전을 가진다.
이번 주부터 서건창의 본격적인 기용이 예상됐다. 서건창은 지난 주 대타로 기용, 2경기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염경엽 감독은 "서건창은 내일(17)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오늘은 선발 대신 대수비로 넣으며 실전 감각을 익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분간 1번 타순에는 김하성이 붙박이 리드오프라고 주장했다. 염 감독은 "김하성이 정말 괜찮다. 성적이 좋지 않았으면 서건창 1번을 생각했겠지만, 지금 잘하고 있어 굳이 바꿀 필요를 못 느낀다. 김하성이 한풀 꺾일 때 쯤 8번으로 내리고 타선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스나이더도 언급하며 "스나이더는 엔트리 복귀 날짜(20)만 되면 곧바로 올릴 예정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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