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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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심현섭 "맞선만 100번 넘게 봤다" 솔직 고백

기사입력 2015.06.16 13:31 / 기사수정 2015.06.16 13:3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개그맨 심현섭이 '맞선의 노예'임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되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보석 같은 노총각들' 편이 진행된다.

이날 노총각 대표로 나선 개그맨 심현섭은 "나이 마흔 여섯에 백한 번째 맞선에 나가야 하는 맞선의 노예"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해, 그간의 숱한 맞선 경험들과 맞선 노하우를 밝히며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날 MC 윤종신은 "매니저 제보에 따르면 심현섭 씨가 우리나라 연예인 중 가장 선을 많이 본 사람이다"라고 운을 띄웠고, 이에 심현섭은 "9일 연속을!"이라며 맞선 경험을 밝히기 시작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심현섭은 자신만의 맞선 노하우로 지난해 출연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신구 성대모사'를 뛰어넘는 '동물 종합병원' 개인기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돼지가 이비인후과에 갔습니다"라며 특유의 상황 섞인 동물 개인기를 펼쳤고, 이에 MC 김구라는 "개그의 원천이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이와 함께 심현섭의 주요 수입원이 결혼식 사회임이 드러나 모두의 눈을 번쩍 뜨이게 만들었다. "수입 100으로 봤을 때 결혼식 사회 비중이 어느 정도인가"라는 물음에 심현섭은 "80% 정도 된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그는 "'라디오스타' 덕을 많이 봤습니다"라며 이야기를 이어가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맞선의 노예' 심현섭의 맞선 노하우로 꼽힌 개인기와 에피소드들은 오는 17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라디오스타'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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