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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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체' 볼리비아, 코파 8강 보인다…에콰도르 제압

기사입력 2015.06.16 08:0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코파 아메리카에서 이변이 계속되고 있다. 약체로 평가받던 볼리비아가 에콰도르를 제압했다. 

볼리비아는 16일(한국시간) 칠레 발파라이소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서 에콰도르를 3-2로 꺾었다. 멕시코와 1차전을 무승부로 마쳤던 볼리비아는 1승1무(승점4)를 기록해 8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에콰도르의 승리 가능성이 점쳐졌던 경기지만 전반부터 매섭게 공격을 펼치는 볼리비아의 집중력이 무서웠다. 볼리비아는 전반 5분 만에 로날드 랄데스가 헤딩골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기선을 제압한 볼리비아는 전반 18분 스메드버그-달렌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고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까지 성공하며 3-0으로 달아났다. 

전반이 끝나고 볼리비아 선수들은 꼭 승리라도 한듯이 그라운드에서 둥글게 모여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 

후반에는 에콰도르의 반격이 눈부셨다. 후반 들어 굳히기에 돌입한 볼리비아를 맞아 에콰도르는 후반 3분 에네르 발렌시아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반격에 나섰고 후반 37분 밀너 볼라노스가 격차를 한 골로 좁히며 추격을 펼쳤다. 

하지만 에콰도르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파상 공세를 폈으나 끝내 볼리비아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결국 패배를 당했다. 2연패를 당한 에콰도르는 탈락이 유력해졌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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