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아유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후아유' 남주혁이 10년 짝사랑에 대한 이별을 고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15회에서는 고은별(김소현 분)을 찾아온 한이안(남주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이안은 고은별에게 금메달을 건네며 "약속 지켰다"고 말했다. 이어 한이안은 "근데 고은별. 나 이별하러 온 거야"라고 고했다.
"나랑?"이라고 묻는 고은별에게 한이안은 "아니. 10년 동안의 내 짝사랑"이라며 자신의 사랑을 끝내려했다. 이에 고은별이 "짝사랑은 너 혼자 정리하면 되잖아"라고 말하자 한이안은 "8살 꼬마가 뭘 알겠냐고 다들 비웃겠지만 나 정말 그때부터 쭉 네가 좋았었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고은별은 "나도 네가 그냥 친구인지 그 이상인지 고민해본 적 없는 거 아냐"라고 솔직하게 말했고, 한이안은 "알아. 그래서 기다렸다. 근데 머리로 고민하기 전에 마음은 이미 다 알고 있는 거더라고"라고 전했다.
이에 고은별은 "나중에 나 니가 좋았다고 생각할지도 몰라. 문득 슬퍼질지도 몰라. 근데 그건 내 몫이야. 네 마음은 네 꺼고"라며 쿨하게 한이안을 보내주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후아유'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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