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이 4.2%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은 전국 평균 시청률 4.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2%)보다 1.0%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는 소정우(연우진 분)와 고척희(조여정)가 결혼하는 모습으로 마무리 됐다.
소정우와 고척희는 결혼식을 올리는 대신 주변 사람들에게 엽서로 결혼 소식을 알렸고, 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했다.
소정우는 "나는 우리의 엔딩이 조금 더 낭만적일 곳일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게 설마 구청 앞이 될 줄은"이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고척희는 "왜 모든 로맨스가 키스신으로 끝나는지 아냐"며 "모든 게 잘 될 거라는 환상을 보여주고 싶으니까. 근데 우린 결혼이 환상이 아니라는 거 너무 잘 아는 사람들이다. 그러니까 우리의 엔딩은 여기가 맞다"며 현실적인 모습을 그려냈다.
이에 소정우는 "그래도 딱 1%의 환상은 갖고 살자"며 영원히 헤어지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손을 마주잡고 다정하게 걷는 장면을 보였다.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후속으로는 하지원과 이진욱의 '너를 사랑한 시간'이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는 20.3%, KBS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은 25.4%를 각각 기록했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이혼변호사는 연애중ⓒ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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