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즌 9차전이 비로 미뤄졌다.
KIA와 삼성은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올 시즌 9번째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앞선 2연전에서 나란히 1승씩을 챙긴 양 팀은 필립 험버와 윤성환을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해 '위닝 시리즈'를 노렸다.
하지만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다. 오후 내내 비가 조금씩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다가 경기 시작 30분 전에 굵은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결국 오후 4시 35분 우천 순연이 선언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한편 KIA는 하루 휴식 후 서울로 이동해 LG와 주중 3연전을 펼치고, 삼성은 홈 대구로 돌아가 두산을 만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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