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김광현이 선발투수로 나선 SK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30승 고지(28패)를 밟은 SK는 2연승을 기록하며 주말 롯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반면 롯데는 29승33패로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김광현은 6⅔이닝 6피안타(1홈런) 7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을 챙겼다. 퀄리티 스타트로 제 몫을 해줬고, 타선의 지원까지 받으며 승리 투수가 됐다.
경기 후 김광현은 "실점은 했지만, (이)재원이 형의 좋은 리드 덕분에 저번 경기보다 더 만족스러웠다"고 돌아보면서 "사구가 있었지만 볼넷이 없었고, 스트라이크 비율도 높았다. 컨트롤도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이날 자신의 투구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김광현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조금씩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면서 "지금의 투구 감각을 잘 유지해 내가 등판하는 경기에는 팀이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광현 ⓒSK 와이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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