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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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일 만의 등장' 서건창, 뜨거웠던 3루 함성

기사입력 2015.06.13 19:57 / 기사수정 2015.06.13 19:57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희찬 기자] 기다리고 기다리던 서건창(26,넥센)이 모습을 드러냈다. 결과는 중요하지 않았다.

서건창은 1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8차전에서 8회초 지명타자 윤석민을 대신해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시즌 초반 잠실 두산전에서 상대 1루수 고영민과 충돌하며 오른쪽 후방 십자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몰두한 서건창은 약 2달 만에 모습을 드러내며 수원을 찾은 넥센 팬들을 설레게 했다.

서건창은 이날 김사율을 상대로 내야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3구째 공을 밀어치며 큰 파울을 만들어 내는 등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이었다. 시즌 아웃까지 예상됐던 그의 빠른 복귀에는 야구를 갈망하는 절실함이 묻어나 있었다. 이날 존재감만으로도 가장 큰 환호를 이끌어낸 이유이기도 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수원, 김한준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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