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조희찬 기자] 송신영(38,넥센)이 완벽한 투구 내용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송신영은 1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정규시즌 8차전에서 넥센 히어로즈의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송신영은 지난 4월 25일 kt전에서 6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타선을 틀어막은 좋은 기억이 있었다.
1회말, 무결점 피칭이었다. 이대형-하준호-마르테로 이어지는 kt 타선을 땅볼-플라이 아웃-땅볼로 틀어막았다.
2회에는 kt 4번 타자 블랙을 2구 만에 뜬공 처리했다. 이어 장성우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박경수와 김상현을 범타 처리했다. 3회 역시 이대형에게 허용한 안타를 제외하곤 모두 삼진 및 범타 처리하며 순조롭게 이닝을 마쳤다.
4회, 윤요섭-박경수에게 안타-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상현을 땅볼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송신영은 5회 김진곤-심우준-이대형을 깔끔히 삼자범퇴로 돌려 세운 후 6회에도 하준호-문상철-댄 블랙을 나란히 잡아내며 2연속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투구수에 여유가 있던 송신영은 7회에도 등장해 윤요섭-박경수-김상현을 깔끔히 돌려 세우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경기는 8회말 현재 넥센이 10-1로 앞서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수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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