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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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롯데전 6⅔이닝 7K 4실점…8승 요건

기사입력 2015.06.13 19:02 / 기사수정 2015.06.13 19:03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김광현(27)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김광현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LG전에서 9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던 김광현은 이날 6⅔이닝 6피안타(1홈런) 7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저번 등판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지만 3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는 기록했다. 여기에 타선 지원 속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광현은 1회 정훈 삼진, 김주현 3루수 뜬공, 아두치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깔끔한 출발을 했다. 2회에는 황재균 유격수 뜬공, 강민호 3루수 땅볼 뒤 최준석의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박종윤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3회에만 두 점을 실점했다. 김광현은 김문호와 김대륙에게 연속해서 삼진을 솎아내며 위력을 과시했지만 정훈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고, 이어 김주현에게 2루타를 내주며 1실점했다. 이어진 아두치의 타석에서는 2루수 박계현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고, 그 사이 김주현이 들어와 또 한 점을 내줬다. 이후 황재균은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에도 한 점을 더 내줬다. 강민호 중견수 뜬공 뒤 최준석에게 좌전2루타를 허용했고, 박종윤의 희생번트 뒤 김문호에게 다시 좌전2루타를 맞아 최준석이 홈인했다. 이후 김대륙은 삼진 처리하고 4회를 마쳤다. 김광현은 5회 정훈 우익수 뜬공, 김주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아두치를 사구로 출루시켰지만 황재균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5회를 끝냈다.

6회 강민호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한 점을 더 내준 김광현은 최준석을 유격수 땅볼, 박종윤을 좌익수 뜬공, 김문호를 1루수 땅볼로 잡아냈고, 7회 올라와 김대륙과 정훈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문광은과 교체돼 시즌 8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광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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