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손민한(40)이 4이닝만에 강판되면서 시즌 5번째 패배를 앞두게 됐다.
손민한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3일 창원 LG전에 선발로 등판해 4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던 손민한은 9일을 쉬고 다시 마운드에 나섰다.
1회말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고 정수빈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루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김현수와 로메로를 모두 땅볼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말 홈런으로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안타를 맞은 뒤 곧바로 홍성흔에게 던진 투심이 홈런으로 연결되면서 2실점을 했다. 이후 허경민을 땅볼로 잡아낸 뒤 오재일에게 다시 안타 맞았다. 그러나 김재호와 민병헌을 뜬공과 땅볼로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채웠다.
3회말 실점이 이어졌다. 정수빈을 땅볼로 막았지만 김현수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로메로를 다시 땅볼로 돌려 세웠지만 양의지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이 나왔고, 홍성흔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허경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지만 손민한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나 있었다.
4회말 오재일-김재호-민병헌을 뜬공 2개와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첫 삼자범퇴 이닝이 나왔다.
그러나 5회를 넘기지 못했다. 정수빈과 김현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로메로까지 10구의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줘 만루 상황이 됐다. 결국 아웃카운트 한 개도 잡지 못하고 팀이 2-3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마운드를 김진성에게 넘겨줬다. 이후 김진성은 양의지-홍성흔-오재일을 삼진-땅볼-삼진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홍성흔 타석 때 나온 땅볼로 3루주자에게 홈을 허용했고, 이날 손민한의 실점은 4점으로 끝났다.
이날 손민한이 던진 공은 총 73개. 4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손민한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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