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기대주' 노승열(24,나이키)이 최근 부진을 뒤로하고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노승열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TPC사우스윈드(파70·7241야드)에서 열린 2014-1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4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노승열은 1라운드가 모두 끝난 현재 선두 브룩스 코엡카, 라이언 파머(이상 미국), 그렉 오웬(잉글랜드),에 5타 뒤진 공동 32위다.
노승열은 기권 1회를 포함해 최근 4개 대회 연속 컷 통과에 실패하며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이날은 비교적 좋은 경기력이었다. 10(파4)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노승열은 14(파3), 15(파4)번홀에서 완벽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이후 18(파4)번홀에서 보기로 1타를 잃었지만, 후반 동안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균형을 맞추며 언더파를 기록했다.
한편 노승열을 제외한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부진했다. 3오버파를 기록한 김민휘가 공동 112위, 4오버파를 기록한 박성준이 공동 12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신사' 필 미켈슨(미국)은 전반 버디 4개를 앞세워 합계 2언더파 68타 공동 20위로 모처럼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은 9홀을 마치고 좋지 않은 몸 상태를 이유로 대회에서 기권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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