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다니엘 알베스(32,FC바르셀로나)가 트레블의 효과를 보고 있다. 당초 코파 아메리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던 알베스가 부상자가 발생해 대체 자원으로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른쪽 풀백 다닐루(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을 입어 코파 아메리카 출전이 불투명해졌다"면서 "알베스가 그 자리를 대체하게 될 것"으로 전했다.
알베스는 지난해 월드컵을 끝으로 브라질 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새롭게 부임한 카를로스 둥가 감독은 다닐루와 파비뉴(AS모나코)를 주로 활용했고 알베스는 예비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다닐루가 대회를 앞두고 오른쪽 발목을 다치면서 알베스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한동안 경기력에 지적을 받았던 알베스는 올해 들어 기량을 회복했고 바르셀로나를 트레블로 이끌며 찬사를 받았다.
트레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알베스는 최근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대표팀에 다시 발탁이 되는 겹경사를 누리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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