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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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지처' 안재모 "'복면가왕' 출연, 팬들 좋아해 뿌듯"

기사입력 2015.06.11 15:0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안재모가 '복면가왕' 출연 뒷 이야기를 밝혔다.

안재모는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새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 제작발표회에서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안재모는 "사실 13, 4년 전에 1집 앨범을 냈던 적이 있다. '복면가왕' 작가가 고교 후배더라. 출연해 달라고 했는데 내가 나가서 노래를 한다는 게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도 있고 오랜만에 무대에서 가요를 부르면 어떨까 싶어서 나갔다. 그때 음반할 때 무대에서 굉장히 긴장을 많이했다. 무대 공포증이 있었는데 이제는 없어졌다. 드라마에 대한 얘기를 하고 놀다 오자라는 마음가짐으로 했는데 정말 재밌게 놀다왔다. 아무도 날 추리하지 않아서 약올리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안재모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사랑과 정열을 그대에게’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올라 노래실력을 선보였다. 백청강과 맞붙었지만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해 정체를 공개했다. 

안재모는 "백청강씨는 연습실에서 스키니진에 힙합스타일의 후드티를 입었다. 누가 봐도 여자였다. 너무 마른 체형이고 대답도 여성스럽게 했다. 영상 보고 편집 됐을 거다. 순간 욕이 나왔다. 사람을 너무 당혹스럽게 했다. 기대하지 않았던 결과여서 충격적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10여 년이 지난 지금 무대에서 노래한 것에 팬들이 좋아하셨고 드라마 홍보도 많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고 동창생인 유지연-조경순-오정미가 지닌 과거 은밀한 살인사건과 그들만의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복수를 다룬 극한 가족 통속극이다. 안재모는 겉으로는 호탕하고 마음이 넓고 매너남이지만 속은 냉정한 이중인격자 윤일현을 연기한다. 

'모두 다 김치', '사랑했나봐' 등을 연출한 김흥동 PD와 '뻐꾸기 둥지', '루비반지'의 황순영 작가가 손을 잡았다.

15일 오후 7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위대한 조강지처 ⓒ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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