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필 미켈슨(45,미국)이 타이거 우즈(40,미국)를 제치고 지난해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골프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세계 스포츠 선수 수입 랭킹'을 발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미켈슨은 지난해 5080만달러(약 565억원)를 벌어들였다. 스포츠스타 전체 순위에서 8번째, 골프선수 중에선 가장 높은 수입이다. 반면 5060만달러(약 562억원)를 거둬들인 우즈는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미켈슨과 우즈 모두 이번 시즌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우즈가 대회에서 벌어들인 상금이 60만달러(약 6억6000만원)에 그쳐 역전을 허락했다. 따라서 프로 데뷔 후 항상 이 부문 1위 자리를 고수하던 우즈는 처음으로 선두 자리를 내주게 됐다.
한편 이번 발표된 순위에선 3억달러(약 3336억 9000만원)를 거둬들인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가 1위, 1억6000만달러(약 1779억원)를 번 매니 파퀴아오(필리핀)가 2위를 차지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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