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도롱 또똣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맨도롱 또똣' 유연석이 서이안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지 않은 상황에서 강소라를 헷갈리게 만들었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9회에서는 백건우(유연석 분)가 이정주(강소라)와 목지원(서이안)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주는 백건우가 자신을 불치병 환자로 오해하고 잘해줬다는 사실을 알고 레스토랑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정주는 잠든 백건우에게 "네 옆에 못 있겠어. 너무 많이 좋아해"라며 고백했다. 이때 백건우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고, "너 불치병이 아니고 상사병이었구나. 어딜 도망가? 너 못 보내겠다. 상사병도 일종의 불치병인데 아픈 앨르 내가 어떻게 내보내냐. 그것도 나 때문에 아픈 애를"이라며 붙잡았다.
특히 백건우는 차희라(옥지영) 앞에서 일부러 이정주를 험담하는 목지원에게 일침을 가했다. 또 백건우는 이정주를 좋아하는 황욱(김성오)의 마음을 알고 질투심을 느끼기도 했다. 백건우가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목지원을 포기하고 이정주를 좋아하는 듯했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백건우는 과거 목지원에게 차였던 김민석이 게임 사업으로 성공한 뒤 복수하기 위해 나타났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백건우는 자신의 손을 다쳐가면서까지 목지원이 김민석의 차에 타지 못하도록 막았다.
이를 지켜본 이정주는 "너는 그런 여자가 그렇게 좋냐. 욕심 많고, 허영심도 많고, 자기 입맛에 맞는 남자 고르려고 이 남자 저 남자 만나고 다니는 거라고"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백건우는 "사람들이 우리 엄마에 대해서 떠드는 얘기도 딱 그랬어. 그런데 지원이가 그랬다. 그게 뭐가 나쁘냐고. 너네 엄마 멋지다고. 나는 지원이를 끝까지 좋아해주기로 결정했어. 그렇게 할 거야"라며 확고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이정주는 "너 이제부터 나한테 잘해주지 마. 네가 잘해주지 않아야 기대가 줄고, 기대가 줄어야 풍선도 터져. 나 제주도 떠나지 않고 여기서 괜찮게 잘 지내고 싶어"라고 부탁했다. 앞서 황욱이 이정주에게 고백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질투심을 느낀 백건우는 일부러 이정주의 마음을 흔들었다.
백건우는 "싫은데. 지금보다 훨씬 더 잘해줄 거야. 그러니까 괜찮아지지 마"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앞으로 백건우와 이정주, 목지원 사이에 관계 변화가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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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맨도롱 또똣' 강소라, 유연석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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