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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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 "아프고 난 이후 해탈, 많이 내려놨다"

기사입력 2015.06.10 15:43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장재인이 근긴장이상증 투병 이후 심경의 변화를 털어놨다.

장재인은 10일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골든 시네마타워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진행된 장재인 미니앨범 '리퀴드' 청음회에서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에서 첫 앨범을 내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장재인은 '사랑과 기쁨과 슬픔도 클라이막스일 뿐, 항상 물처럼 흘러간다'는 내용을 담은 미니앨범 수록곡 '클라이막스'에 대해 설명하며 "순위에 연연하지 않는 '리퀴드'한 마음으로 앨범을 냈다"고 밝혔다.

MC 조정치가 "사실 그런 마음을 가지기 쉽지 않다. 마치 불교신자 같다"고 말하자, 장재인은 "해탈한 것처럼 보이냐. 세상엔 생각대로 되지 않는 일이 많더라. 그래서 많이 내려놨다. 아팠을 때 정말 많이 내려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음원차트 순위와 관련한 질문이 이어지자 장재인은 "대중가수로서 음원차트 순위를 신경쓰지 않을 수 없지만, 많은 이들이 협업하고 함께 하는 작품이기 대문에 좋은 음악이 나오는데 더 의미를 뒀다. 열심히 재밌게 준비한 마음이 순위로 인해 마음 상하지 않도록 '리퀴드'한 마음으로 앨범을 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퀴드'는 오늘날 남녀 간 사랑 방식을 장재인의 시선으로 담아낸 앨범이다. 흐르는 액체를 뜻하는 '리퀴드'처럼 사랑 역시 시간에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간다는 내용을 담고자 했다. 장재인은 전곡 작사를 통해 연애를 하면서 느꼈던 감정, 깨달음, 남녀 간 관계에 대해 쉽게 말할 수 없었던 이야기를 솔직하게 그려냈다.

장재인 타이틀곡 '밥을 먹어요'는 윤종신 작곡, 장재인 작사의 노래로 남녀가 함께 시간을 보낸 후의 상황을 그렸다. 윤종신이 이번 앨범의 총괄 프로듀서, 기타리스트 조정치가 테크니컬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하림과 조규찬은 코러스 참여로 노래의 깊이를 더했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장재인 ⓒ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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