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학교' 박소담 "긴 호흡 연기 처음, 엄지원·박보영 고마워"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경성학교' 박소담이 첫 상업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해영 감독과 박보영, 엄지원, 박소담이 참석했다.

극 중 실종된 소녀들을 애써 외면하는 경성학교 우수학생 연덕을 연기하는 박소담은 "긴 호흡을 갖고 연기한 것이 처음이다 보니까 감사하면서도 잘 해낼 수 있을까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3개월동안 이 호흡을 잘 이끌어갈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 감독님과 두 선배님(엄지원, 박보영)이 갈피를 못 잡고 헤맬때 충분히 해낼 수 있도록 기다려주셨다"고 덧붙였다.

또 "제게 사실 여유가 그렇게 많지 않을 수 있는데, 그런 여유를 만들어주셔서 제가 해낼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은 1938년 경성을 배경으로 외부와 동떨어진 기숙학교에서 하나 둘씩 여학생들이 사라지는 미스터리를 다룬다. 6월 18일 개봉.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경성학교'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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