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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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야구 부활 할까…추가 종목 신청 시작

기사입력 2015.06.09 09:22 / 기사수정 2015.06.09 09:2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올림픽 부활'을 꿈꾸는 야구가 2020년에 돌아올 수 있을까.

오는 2020 도쿄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대회 조직 위원회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개최 도시 제안에 의한 1차 추가 종목 선정에서 야구와 소프트볼, 가라테, 스쿼시 그리고 줄다리기 등을 신청했다. 

추가 종목 신청 절차는 국제 경기 연맹(IF)과 일본 내 국내 단체가 함께 종목을 선별해 서류 심사에 의한 1차 전형을 실시하고, 오는 22일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오는 8월초 도쿄에서 본격적인 청문회를 개최한 후 최종 후보를 오는 9월 30일까지 국제 올림픽위원회(IOC)에 제출하면 된다.

야구는 지난 2008 베이징 하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 미국, 일본, 한국, 대만 그리고 남미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인프라가 제대로 형성되어있지 않아 '국제적인 인기 스포츠'가 아니라는데 뜻이 보였고, 결국 유럽 국가인 런던 하계 올림픽을 기점으로 올림픽 종목에서 퇴출됐다. 

하지만 올림픽 개최를 밀어붙이는 일본이 자국 내 최고 인기 프로 스포츠인 야구 부활을 추진함에 따라 부활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8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내 '야구 붐'이 일었었다. 

물론 추가 종목이 최종 결정되는데까지는 약 11개월이 필요하다. 야구가 도쿄 올림픽에서 부활할 수 있을지는 내년 8월 IOC 총회에서 정식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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