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 사도, 히말라야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영화 '극비수사'를 비롯해 '사도', '히말라야' 등 인물 중심의 실화 영화가 개봉을 잇따라 준비 중이다.
오는 18일 개봉하는 '극비수사'등 실화 영화가 화제다. 과거 '실미도', '도가니', '부러진 화살'등이 잘 알려지지 않은 일화를 소재로 사건 자체를 환기시키는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에는 인물이다.
'극비수사'는 1978년 부산에서 벌어진 초등학생 유괴사건을 배경으로, 사주를 통해 유괴 아동을 찾은 실존 인물인 형사 공길용과 도사 김중산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김윤석과 유해진이 각각 형사와 도사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아이 부모의 특별 요청으로 수사를 의뢰 받아, 비밀리에 특별 수사를 진행하게 된다.
곽경택 감독은 '극비수사'의 실제 모델인 공길용 형사로부터 직접 에피소드를 접하면서, 언론에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던 공길용 형사와 김중산 도사의 노력을 보이고자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극비수사'외에도 뒤주에 갇혀 죽은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이준익 감독의 '사도'도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사도'는 영조로 송강호가, 사도세자로 유아인이 나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문근영이 혜경궁 홍씨, 김해숙이 인원왕후를 맡는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배우 정우와 황정민이 호흡을 맞춘 '히말라야'도 하반기 관객들과 만난다.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히말라야'는 엄홍길 대장이 신의 영역이라 불리는 해발 8750미터의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에서 생을 마감한 후배 대원의 시신을 거두기 위해 '휴먼원정대'와 떠난 여정을 그린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극비수사,사도,히말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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