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데이비드 린머스(스웨덴)이 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린머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빌리지골프코스(파72·7366야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620만달러·약 68억원) 마지막 라운드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린머스는 3라운드까지 기록하던 12언더파를 보태 최종합계 15언더파로 동 타를 기록한 저스틴 로즈와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리고 연장전. 첫 두 홀은 둘 모두 파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세번째 연장 홀이었던 10번홀. 린머스는 안정적인 티샷으로 샷을 페어웨이에 보냈고 2온에 성공했다. 반면 로즈는 티샷 난조로 3온에 성공해 파퍼트를 성공하지 못했다. 린머스의 PGA 투어 첫 승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한편 공동 3위에는 마지막 날 7타를 줄인 조던 스피스(미국)가 13언더파로 프란세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9언더파 공동 13위, 3타를 줄인 배상문은 1언더파로 공동 49위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3주 만의 복귀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전날 13오버파의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14오버파 71위를 기록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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