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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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연, 음원차트 역주행 언급 "시간 멈췄으면"

기사입력 2015.06.08 11:56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예상 못한 JYP엔터테인먼트의 반전이다. 엑소 빅뱅으로 대표되는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 사이에서 JYP엔터테인먼트의 솔로 여가수 백아연이 분전하고 있다.
 
이른바 ‘역주행’, 지난 달 20일 발표된 백아연의 신곡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는 각종 음원차트에서 다시 이름을 보이고 있다. 화끈한 홍보도, 또 아이돌의 그것과 같은 팬덤도 없다. 순전히 ‘노래가 좋아서’ 입소문을 탄 결과다.
 
6월 8일 오전 9시 기준, 백아연의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는 실시간 음원차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빅뱅과 엑소의 각축전 바로 밑에 순위를 안착했다. 역주행 입소문으로 더 상승할 기미도 보인다. 방송 계획은 아직 없으나, 이렇다 할 홍보 없이 이뤄낸 놀라운 쾌거다.

차츰 음원차트 순위가 올라가자, 박진영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백)아연이 자작곡으로 3주간 역주행 해서 이제 9위. 싱어송라이터 자리잡나요? 자랑스럽고 축하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관련, 백아연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진영의 글을 리트윗하며 “자작곡 만들 수 있게 기회를 주신 덕분이죠.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음원차트 순위가 연속 상승하자 “아 시간 멈췄으면”이라는 글을 덧붙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달 20일 백아연의 신곡은 음원사이트 멜론 9위로 첫 진입한 이후 20위~30위권 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백아연의 청아한 음색과 어울리는 상큼한 멜로디, 또 ‘어장관리를 당해본 남녀’가 절절히 이해할 수 있는 가사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역반향을 이끌어냈다.

[사진 = 백아연 ⓒ JYP엔터테인먼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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