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8월 7일에서 9일까지 송도 펜타포트 파크(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제 10회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의 4차 라인업이 발표된 가운데 고(故) 신해철 추모 공연이 열린다.
펜타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너무나 급작스럽게 우리곁을 떠난 마왕 신해철을 추모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다양한 장르에 천재적 음악성을 보여줬던 레전드 뮤지션인 그의 음악인생 전반을 팬들과 함께 추억하는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간 열렸던 추모 무대중 최고가 될 것이며, 보컬에는 김바다, 노브레인의 이성우, 크래쉬 안흥찬과 홍경민, 이현섭이 신해철의 자리를 대신하며 N.EX.T의 멤버 기타 김세황, 베이스 김영석, 드럼 이수용, 기타 피쳐링으로 스키조의 주성민이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팀으로는 지난 2013년 펜타포트 무대에서 엄청난 떼창 무대를 선보였던 스틸하트(Steelheart), 명랑한 에너지로 호주 차트를 점령하며 등장한 신예 셰퍼드(Sheppard), 80년대를 휘몰아친 거장 밴드 레이븐(Raven)이 추가되었다. 국내 팀으로는 폭발적인 무대를 보장하는 최고의 밴드 YB, 국내 헤비메탈의 거물 크래쉬(crash), 천재적인 음악실력으로 혜성처럼 등장하여 성숙한 성장을 보여주는 싱어송라이터 김사랑, 꽉찬 사운드의 3인조 밴드 아시안체어샷 (Asian Chairshot)이 4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펜타포트 라인업은 10주년을 기념할 레전드 뮤지션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국내 레전드 뮤지션 서태지를 비롯해 50주년 기념 투어를 펜타포트 10주년과 함께하는 스콜피온스(SCORPIONS), 그리고 1999년 트라이포트의 의리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프로디지(The Prodigy)까지 헤드라이너의 무대가 더욱 주목된다. 펜타포트 주관사인 예스컴은 "세팀의 헤드라이너를 비롯해 국내외 밴드들 한팀 한팀 의미있게 섭외하였으며, 각 요일마다 분위기가 달라 어느 하루 놓치기 어려운 페스티벌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4차 라인업 발표와 함께 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프렌즈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신해철 ⓒ 예스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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