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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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원더스 신화' 신성현 "좋은 경험 쌓는 중"

기사입력 2015.06.07 07:4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신성현(25)이 1군 적응을 순조롭게 마치고 있다.

신성현은 2008년 교토국제고를 졸업하고 2009년 히로시마에 지명돼 2013년까지 히로시마 소속 선수로 있었다. 그리고 지난해 고양 원더스에 있다 올시즌 한화 입단한 신성현은 지난달 27일 육성선수 신분에서 벗어나 정식선수로 등록됐다. 김성근 감독은 신성현에 대해 "원래 유격수를 봤던 선수다. 한화에서는 3루수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대타로 두 차례 나선 뒤 지난 5일 3루수로 첫 선발 출장해 2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쳐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린 신성현의 활약에 김성근 감독도 "괜찮은 활약을 했다. 당분간은 선발로 기용할 생각"이라며 합격점을 내려줬다.

그리고 6일 이번에는 1루수 출전했다. 3-3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던 6회 주자 1,2루 상황에서 번트를 대려다가 강공으로 전환해 안타를 만들어 만루 상황을 이끌어냈다. 결국 뒤이어 이종환과 강경학의 안타가 나오면서 한화는 역전에 성공했고, 6-4로 승리해 2연승과 함께 단독 5위로 올라섰다.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온 것에 대해 신성현은 "아직 많이 긴장된다"며 "좋은 경험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1루수와 3루수를 모두 본 것에 대해서는 "딱히 불편하거나 어려운 부분은 없다"고 설명했다. 

김성근 감독이 좋은 평가를 내렸다는 이야기를 들은 신성현은 "그저 감사드린다"이라며 "그냥 매 경기 부딪칠 뿐"이라고 고마워했다.

아직 시즌 2경기에 나온 신인인 만큼 구체적인 목표보다는 매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신성현. 또 한 명의 고양 원더스 출신 선수가 새로운 성공 신화를 써 가고 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신성현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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