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사람이 다른 생물의 생각을 조종해 교감했던 영화 ‘아바타’가 현실로 다가왔다.
중국 현지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교통대의 한 연구원은 인간의 생각을 바퀴벌레에게 전달해 S자와 Z자로 움직이게 하는 실험을 성공했다.
이 대학 측에 따르면 해당 연구원은 인간의 머리에 무선 전자파 채집 장치를 부착해 생각을 전자신호로 변환, 바퀴벌레에게 장착된 수신기에 전달했다.
실험에 성공한 리광예씨는 "이번 실험은 영화 '아바타'에서처럼 뇌와 뇌를 연결하는 통신이 현실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며 " 실험이 현실생활에 적용되면 복잡한 지형 탐색이나 위험 제거 등에 다른 개체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까운 시일내 다수의 바퀴벌레 통제실험 등 실험방식을 더욱 진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이 같은 분야에서 원숭이의 움직임을 부분통제하는데 성공하는 등,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