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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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점' 스나이더 "타석에서 더 편안함을 느낀다"

기사입력 2015.06.05 22:3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조희찬 기자] "요즘 타석에 있을 때 전 보다 더 편안함을 느낀다."

스나이더는 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7차전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6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무서운 기세다. 스나이더는 6월 4경기에서 4홈런을 포함해 10타점을 올리고 있다. 이날도 홈런포 1개를 포함해 적시타 등을 섞어 4타점을 추가했고,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경신했다.

팀 승리를 이끈 스나이더는 "요즘 타석에 있을 때보다 더 편안함을 느낀다"고 전하며 "내 스윙에 자신감도 많이 생겼고, 타석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다 보니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자신의 국내 무대 최다 타점 기록 사실을 알고 있던 그는 "(타점 기록을) 알고 있었다"고 했지만 "팀에 도움을 준 것 같아 기분이 더 좋다"며 팀을 위한 한 마디를 잊지 않았다.

그는 모처럼 찾은 타격감을 유지하겠다는 각오다. 스나이더는 "중요한 것은 지금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나이더의 활약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넥센은 '에이스' 벤 헤켄을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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