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먼 QS+김회성 투런포' 한화, kt에 1점차 신승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kt wiz에 신승을 거뒀다.

한화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시즌 7차전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28승(27패)째를 거두면서 kt와의 상대 전적도 4승 3패로 우위를 가지고 갔다. 반면 kt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시즌 44패(12승)째를 당했다.

이날 한화의 선발 쉐인 유먼은 6⅔이닝 무자책점 경기를 펼쳐 시즌 2승 째를 챙겼다. 반면 kt는 선발 투수 엄상백이 2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kt는 1회초 상대 실책으로 쉽게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이대형이 친 투수 앞 타구가 유먼의 실책으로 이어졌고, 이대형은 2루까지 안착했다. 이후 하준호의 땅볼로 3루를 밟은 이대형은 마르테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그러나 1회말 한화가 반격에 나섰다. 한화는 이용규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정근우가 2루타를 때려내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김태균의 안타가 이어져 정근우가 홈을 밟았고, 김회성의 투런포까지 터지면서 4-1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한화는 2회에도 점수를 벌려나갔다. 1사 후 신성현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이용규의 3루타가 나와 한 점을 달아났다. 이용 규는 정근우의 내야 안타로 홈으로 들어왔고, 한화는 6-1까지 달아났다.

6회초 kt가 다시 한화의 실책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박기혁과 이대형이 각각 2루타와 볼넷을 얻어내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하준호의 희생번트가 3루수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박기혁이 홈을 밟았다. 

그리고 kt가 8회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상대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한 이대형이 2루를 훔친 뒤 댄블랙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김상현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kt는 5-6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9회 추가점을 내지 못해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이날 승리는 한화가 챙겼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쉐인 유먼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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