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도롱 또똣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맨도롱 또똣' 유연석과 강소라가 연인으로 발전했다.
4일 방송된 MBC '맨도롱 또똣' 8회에서는 백건우(유연석 분)와 이정주(강소라)가 사랑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건우는 읍사무소 직원들의 회식 자리에서 황욱과 팔씨름 대결을 펼쳤다. 백건우는 읍사무소 직원들이 황욱과 이정주를 이어주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방해한 것. 백건우는 우승상품인 목걸이를 갖기 위해 죽을 힘을 다했고, 이정주 역시 황욱에게 반칙까지 저지르며 백건우를 응원했다.
특히 이정주는 "어차피 이 목걸이는 공짜로 받을 수 있었는데 왜 괜히 네가 나서서 이거 주는 거야?"라며 기대했지만, 백건우는 "너 때문 아니야. 읍장 꼴 보기 싫어서 그런 거지"라고 못 박았다. 실망한 이정주는 "네가 힘 빼서 딴 거니까 네가 좋아하는 여자한테나 줘라"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나 일편단심 목지원(서이안)을 짝사랑하던 백건우의 마음은 어느새 이정주에게 향하고 있었다. 백건우는 자신의 호의를 공짜라고 표현하는 이정주에게 서운함을 느꼈고, 팔씨름 대회에서 받은 목걸이를 건넸다.
백건우는 "그 목걸이 공짜 아니야. 내가 너 주려고 팔이 빠져라 힘내서 딴 거야. 읍장이 너한테 주는 거 싫었거든. 나도 지금 내 마음이 얼마짜리인지는 잘 모르겠어. 아무한테나 거저 막 주는 그런 공짜는 아니야"라며 고백했다. 이정주 역시 "사실은 나도 너 응원했었어. 고마워"라며 기뻐했다.
이후 백건우는 리조트에서 열리는 파티에 이정주를 데려갔다. 이때 목지원은 백건우가 이정주를 말기암 환자로 오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목지원은 이정주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놨고, 백건우가 불쌍해서 잘해줄 뿐이라고 이간질했다.
이정주는 백건우와 파티가 끝난 뒤 가기로 했던 풍차 해변으로 향했고, 같은 시각 백건우는 목지원으로부터 이정주가 말기암 환자가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 백건우는 리조트에서 달려나갔고, 풍차 해변에서 이정주를 발견했다.
이정주는 "내가 죽을 만큼 아픈 사람인 줄 알고 불쌍해서 그동안 옆에 있어준 거야? 근데 미안해서 어떡하냐. 나 안 아파. 너 진짜 완전 바보 됐다. 너 죽을 때까지 내 거라고 했지"라며 눈물 흘렸다. 그러나 백건우는 이정주를 끌어안은 뒤 "계속 네 거야. 죽을 때까지 네 거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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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맨도롱 또똣' 유연석, 서이안, 강소라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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