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여름 가요 시장은 전통적으로 아이돌이 강세를 보였다. 올해만큼은 정상급 걸그룹들의 컴백 러시로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울 예정이다.
'대세 걸그룹' AOA는 올 여름 걸그룹 대전에 포문을 열었다. 6월 중순 새 앨범 발매를 목표로 현재 컴백 준비에 한창이다.
AOA는 지난해 '짧은 치마'를 시작으로 '단발머리' '사뿐사뿐'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대세 걸 그룹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또 각 멤버들은 활발한 개별 활동으로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널리 알려와 이번 새 앨범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높이고 있다.
8인조 소녀시대는 컴백을 앞두고 막바지 앨범 작업 중에 있다.
소녀시대는 올해 초부터 꾸준히 새 앨범 발표를 준비했으며 최근 멤버들은 SNS를 통해 컴백을 암시하는 셀카를 올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녀시대가 이달 말, 혹은 7월엔 컴백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소녀시대의 이번 컴백은 지난해 2월 말 4집 미니앨범 발매 이후 약 1년 반 만으로, 특히 제시카 탈퇴 후 첫 8인조 국내 활동이라 관심이 뜨겁다.
'음원 강자' 씨스타도 6월 넷째주 컴백을 확정 짓고, 새 앨범 컴백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씨스타는 지난해 7,8월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 '아이 스웨어(I Swear)'를 연속 히트 시키며 여름에 가장 어울리는 걸그룹으로 사랑받았다.
타이틀곡은 히트 메이크 이단옆차기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건강하고 섹시한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 올해는 악녀 콘셉트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높이고 있다.
걸스데이 역시 오는 7월 6일 정규앨범을 들고 컴백한다.
지난해 7월 발표한 '달링' 이후 1년만에 컴백하는 걸스데이는 그동안 '기대해', '여자대통령', '썸씽', '달링' 등 발표하는 곡마다 대중의 사랑에 힙입어 음악사이트와 방송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대세 걸그룹의 입지를 키워왔다.
지난 4월부터 컴백설이 제기됐던 걸스데이는 타이틀곡을 선정하는데 몇달을 할애할 만큼 앨범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에이핑크 역시 올 여름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LUV' 이후 첫 앨범으로 7월 컴백이 유력시되고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AOA-소녀시대-씨스타-걸스데이 ⓒ FNC, SM, 스타쉽, 드림티, 에이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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