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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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박형식 "보여지는게 중요, 운동 시작했다"

기사입력 2015.06.03 15:03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상류사회' 출연진과 PD가 출연 소감을 밝혔다.

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유이 성준 박형식 임지연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영훈PD는 "전작에서는 중년의 사랑을 다뤘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20대 청춘들의 사랑을 다룬다. 기형도 시인의 '쥐불놀이'라는 시구 중 '사랑을 목발질 하며 살았구나/올해는 멋진 연애를 해야겠습니다'가 있다. 사랑을 목발질 한다는 싯구가 좋았다. 20대 청춘들이 이러저러한 이유로 절름발이 사랑을 할 수 밖에 없는 애환을 그리고 싶다"고 밝혔다.

성준은 "비중이 큰 역할이라서 부담되는 부분도 있다. 내가 맡은 캐릭터는 상류사회로 올라가고 싶은 개천의 용이다"고 말했고, 유이는 "장윤하 역할 유이다. 돈보다는 사랑을 중요시하는 재벌 막내딸 역할이다.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 준비를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지연은 "가난하지만 씩씩하고 당차게, 소신있게 살아가는 사람을 맡았다. 드라마가 처음이라 떨리고 설렌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밝혔고, 박형식은 "대본을 읽자마자 창수 역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예고편에서 복근을 드러내는 등 보여지는 게 중요할거란 생각에 운동을 시작했지만, 아직 완성이 돼있진 않은 몸이다. 계속 운동할테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딸과 황금 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 용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청춘멜로드라마다. '따뜻한 말 한마디' 하명희 작가와 감각적인 영상과 연출의 최영훈PD가 의기투합했다. 6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박형식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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