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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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정수인 사건, 드디어 밝혀졌다…이사장이 은폐

기사입력 2015.06.02 22:49

대중문화부 기자
 

▲ 후아유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후아유' 정수인이 죽은 이유가 밝혀졌다.
 
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12회에서는 정민영(이시원 분)과 이은비(김소현)가 드디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은비는 정민영에게 "그동안 저한테 문자 보내신 거 선생님 맞죠. 듣고 싶다. 왜 그러신 건지"라고 물었다.

이에 정민영은 "내가 수인이 언니니까. 나라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쌍하게 떠난 내 동생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니까"라며 "초등학교 때 너랑 수인이 둘도 없는 단짝이었잖아"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1년 전, 초등학교 단짝이었던 고은별과 정수인은 고등학교에서 다시 재회했다. 정수인은 은따를 당하고 있었다. 정수인의 사망 당일. 정수인은 뇌수막염으로 혼자 죽어갔던 것.

정민영은 "우리 수인이 그렇게 혼자 죽어갔어. 사인, 뇌수막염. 사망추정시간, 김준석 선생님의 마지막 수업시간 오후 4시 30분. 발견 시간 저녁 8시. 단 한 명만 내 동생한테 괜찮냐고 어디 아프냐고 물어봐줬으면 우리 수인이 안 죽었을 건데. 슬퍼하고 미워하긴 커녕 그 교실에서 다같이 입 다물기로 약속한 당신들, 내가 절대 가만두지 않을 거야"라며 분노했다.

이후 학교 게시판에는 정수인 사건을 은폐했다는 글이 등장했고, 이는 곧 퍼져나가 기사화됐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후아유'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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